3D모델링을 배우고 싶어서 관련 강의를 신청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이미 3D모델링에 유능한 학생이 대부분이라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역시 시험에서도 다른 학생들보다 성적이 부진했다.
그리고 나는 마음먹었다. 다음엔 내가 잘하는 강의만 신청하기로.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배우는 강의를 신청하면 학점 따기가 비교적 쉬울 텐데
어떤 바보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강의를 신청할까?
나는 배우러 왔지 경쟁하러 온게 아닌데, 학교는 나를 자꾸 경쟁하도록 부추긴다.
왜 3D모델링을 이미 잘하는 사람들이 계속 이 강의를 듣는 걸까?
내가 아는 학교는 무언가를 배우는 곳이었는데 점점 목적과 멀어지고 있다
어느 순간 더 쉬워 보이는 강의를 신청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꺼려하는 나를 발견했다
학점을 잘 따야 장학금을 받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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