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YPC 토크콘서트

오늘 2019 NYPC 토크콘서트에 다녀왔다.

들어가자 입장 확인을 해주셨고 선물을 한 박스 주셨다.

선물을 열어보니 인싸 안경, 과자, 하리보 젤리 등등 먹을 것들이 엄청 많았다 ㅋㅋㅋㅋ

물도 받았는데 물도 평범한 물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워터였다.

 

총 4분이 강연을 해주셨는데, 모두 재밌었고 내용이 알찼다.

 

첫 강연은 '김형진' 앰버서더분의 게이미피케이션, 교육과 게임의 혁신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였다.

김형진 앰버서더님

'김형진' 앰버서더님은 교육을 위한 게임을 디자인하시는 디자이너분이시다.

본인이 지금까지 디자인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주셨다.

오른손잡이 어린이들은 게임을 할 때 무조건 오른쪽 버튼을 먼저 누르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설정 같은 세부 조작 버튼을 일부로 오른쪽에 두지 않는다고 한다.

무언가를 개발하기 전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셨다.

 

 

두 번째 강연은 '오상훈' 앰버서더님의 누구나 로봇과 코딩을 쉽게 배우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였다.

오상훈 앰버서더님

오상훈 앰버서더님이 럭스로보 대표까지 오기까지의 경험을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다.

가장 인상 깊은 강연이었다! 학생 시절 때 로봇에 너무 관심이 있어서 창업 센터에서 100만 원을 지원받고 로봇에 대해 공부하는데, 같이 창업할 사람을 월급 10만 원에 구하러 다니셨다고 한다. 나중에 제품 하나를 만들고 투자를 받으러 한국을 돌아다니는데, " 너 철은 들었니? "라는 말을 듣고나서부터 한국에서는 절대 투자받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셨다고 한다. 그렇게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투자해줄 분을 구하고 있었는데, 어느 기업에 연락을 해도 다 씹혔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답장을 안 해주시길래 일단 왔어요 ^^라는 집착을 하시면서까지, 방문을 안 열어주길래 창문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리신 적도 있다고 하신다 ㅋㅋㅋㅋㅋㅋ "저희 제품 좋아요!!" 그렇게 제품이 인정받으면서 여러 지원을 받고 지원금이 십억대로 모이셨다고 한다. 너무 재밌고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강연이었다.

 

 

그다음 강연은 '김동건' 앰버서더님의 "대장 고양이" 마비노기의 전설을 코딩하다. 였다.

김동건 앰버서더님

강연 내용은 간단했다, 김동건 앰버서더님은 현재 우리가 너무 부럽다고 하셨다. 만약 본인이 청소년 때로 돌아간다면, 게임 재료를 많이 모았을 거라고 하셨다 ㅋㅋㅋㅋ

게임은 누군가의 경험을 가장 생생하게 표현하는 하나의 미디어라고 말하셨다. 영화를 봐도 그 경험은 내가 느낀 게 아니라 남이 느낀 거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게임은 누군가의 경험을 나의 것으로 바꾸는 가장 생생한 미디어라고 하셨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김동건 앰버서더님은 청소년 때 그 게임 경험의 재료를 많이 모아두어야 됐다고 하셨다. 게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강연이었다.

 

 

벌써 마지막 강연, '남세동' 앰버서더님의 딥러닝으로 컴퓨팅의 미래를 그려보다.라는 주제의 강연이다.

남세동 앰버서더님

딥러닝의 원리, 딥러닝이 있기 전에 컴퓨터가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분하지 못했던 이유를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정말로, 남세동 앰버서더님이 비유하시길, 본인이 처음에 딥러닝이라는 기술을 보았을 때, 너무 신기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하신다, 마치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아파트 짓는걸 처음 봤을 때, 1층 2층 쌓았을 때는 신기하지만 42층, 43층 이렇게 계속 쌓으면 신기하진 않을 거라고, 하지만 갑자기 그 아파트가 움직이고 날아다니고 그랬다면? 본인이 그런 느낌이었다고 하셨다 ㅋㅋㅋ 재미있게 잘 표현해주셨다. 그리고 딥러닝은 이해하기 힘든 분야인데,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셨다.

 

NYPC 토크콘서트, 너무 모두 유익한 내용이었다. 상품도 푸짐해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먹을게 많았다!! 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국민대학교 OSS 여름캠프 참가자 분도 만나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너무 재밌는 행사였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볼 것이다!